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7%포인트 차로 이겼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은 선거가 민주당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이 여파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고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여권(與圈)이 요동치고 있다. 국회 권력 지형을 재편할 내년 총선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권에서 여당 위기론도 다시 점화되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윤석열 정부 후반기의 안정적
22대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여야(與野)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변수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꼽는 견해가 있다. 여권 내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년 총선에서 여야 정당 간 경쟁에 영향이 클 것이란 의견이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 여론조사보다 중요한 건 대통령 지지율”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에 가장 중요한 팩트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9%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용호 의원도 “대통령 지지율이 수도권에서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총선쯤에는 지지율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정치권의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與野) 정당들의 지지율 흐름이었다. 특히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지지율이 순식간에 반토막 났던 여권(與圈)으로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갤럽 조사(8월 25일 발표)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4%)이 민주당(32%)에 비해 2%포인트 높았다. 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의 8월
내년 4월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與野) 모두 ‘수도권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전체 지역구 253석 가운데 절반가량인 121석에 달하는 수도권은 역대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였다. 국민의힘은 ‘인물난’과 유권자들의 ‘정부 견제 심리’, 더불어민주당은 ‘내홍(內訌)’과 ‘사법리스크’ 등으로 수도권 승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를 자처했던 신평 변호사가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한 이후 당내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각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고 능력 있는 분들이 작년 지방선거 때 지자체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전국적인 수해와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 등 여권(與圈)에 불리한 이슈가 잇따랐지만 민주당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쌍방울 대북 송금 논란 등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는 분위기가 민주당에 악재(惡材)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월 3일 공동으로 발표한 정치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23%였고 지지 정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근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지난 7월 첫 주 발표된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들에선 지지율이 대부분 4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고, 윤 대통령이 전(前) 정권을 겨냥한 듯한 ‘반국가 단체’ 발언과 취임 후 첫 개각에 대해서도 거칠게 공격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 7월 2일 CBS노컷뉴스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해 발표한 조사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
지난 5월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초대형 악재로 지지율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가 잇달아 터졌고 최근엔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당 혁신기구 위원장 사퇴,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천안함 발언 논란 등으로 흔들렸다. 그래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0%대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6월 16일 발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지율이 34%로 동률이었다. 민주당은
최근 40대와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의 든든한 지원군이던 핵심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1년 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거래 논란 등 악재(惡材)들의 영향 때문이란 해석이 많다. 당의 도덕성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을 쇄신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당의 혁신을 책임지는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하락세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당을 자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거래 논란의 여파로 코인 투자에 민감한 청년층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해 지난 5월 2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27%였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이 불거지기 이전인 4월 말보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월
지난해 6월 초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직후 첫 지지율은 53%였다. 이 수치는 지난 1년간 윤 대통령 지지율의 최고 기록이다. 출범 초부터 인사 논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윤핵관’ 충돌, 만 5세 취학 정책 관련 학부모들의 반발 등 악재(惡材)가 겹치면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해 9월 말에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이든·날리면’ 논란이 불거지면서 갤럽 조사에서 최저치인 24%를 기록했다.이후 30%가량에 머물던 지지율이 지난해 말 40%에 육박하며 반등한 배
최근 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회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無黨派)가 34%였다.(4월 24~26일, 전국 1006명) 주요 정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4% 등이었다. 격주로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무당파 비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3%포인트 오르면서 모든 정당의 지지율을 추월했다. 여당도 야당도 싫은 무당파가 우리나라 ‘제1당’으로 올라선 것이다.NBS 조사에서 무당파 비율(34%)은 지난 대선 이후 최고 기록이다. 무
내년 4월 10일 치러질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총선과 관련해 ‘정부 견제론과 정부 지원론’이란 두 개의 프레임 중 어느 쪽에 공감하는지, 즉 ‘총선 프레임 선호도’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크게 밀리고 있다.한국갤럽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지난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총선 프레임 선호도는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에 10%포인트 유리했다. 이 흐름이 1년 뒤 2020년 4월 총선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최근 갤럽 조사에서는 총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3·8 전당대회 이후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뽑힌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침체에 빠졌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선 여전히 지지율이 견고하지만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크다”며 “최근 2030세대에서 지지율이 부진한 것도 중도층이 청년층에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한국갤럽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약 2개월 만에 밀렸다. 3월 첫째 주엔 국민의힘(39%)이 민주당(29%)을 크게 앞섰지만, 3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무더기 반대표’ 후폭풍에 이어 이 대표 주변 인물의 다섯 번째 사망으로 민주당에 겹악재가 덮쳤다. 당은 내홍(內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지율도 ‘이재명발(發) 리스크’로 침체에 빠졌다. 한길리서치·아주경제 조사(3월 10~11일)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29.2%)이 국민의힘(39.7%)보다 10.5%포인트 뒤졌다.정당 지지율이 침체에 접어드는 것은 전통적 지지층 이탈의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어려울 때마다 지켜줬던 든든한 우군(友軍)까지 흔들릴 경우 당이 위기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 등과 관련한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2월 27일로 예정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 등 ‘사법리스크’의 영향이란 분석이 많다.검찰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2월 16일 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2월 13~15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6%로 39%인 국민의힘보다 13%포인트 뒤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NBS 조사가 시작된 2020년 7월 이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 10일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 순) 등 책임당원 6000명 대상의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컷오프 이후 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판세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각 언론의 조사에서 김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兩强) 구도가 견고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조사(2월 11~12일)는 김 후보 41%, 안 후보 27%, 천 후보 13%, 황 후보 1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당 대표 경선 불출마 이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당초 선두였던 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친윤(親尹) 그룹의 지원을 받는 김기현 의원이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기류가 고착되진 않았다. 나 전 의원에 이어 비윤(非尹) 진영의 유 전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당 대표 후보들의 다자 대결과 결선 투표를 가상한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선두인 조사가 발표됐다. 비윤 후보들의 지지층
2023년 신년을 맞아 각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20%대까지 떨어졌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연말부터 상승 기류를 타기 시작했다. 이로써 집권 2년 차인 올해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원년’으로 삼겠다는 국정 목표의 동력을 일단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상당수 조사에서 여야(與野) 정당의 지지율도 추월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까지는 여야 지지율 아래에서 줄곧 맴돌면서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 상황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12월 들어 언론에 발표된 거의 모든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하며 30%대에 안착했고, 일부 조사에선 5개월 만에 40%를 돌파했다. 전화면접원 조사와 자동응답(ARS) 조사, 표본의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여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는 최근 여론조사들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2월 8일 발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5%로 2주일 전(32.4%)에 비해 9.1%포인트 올랐다.
여야(與野)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또다시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양측의 ‘강대강(强對强)’ 대치가 이어질 경우 연말 예산 정국(政局)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1월 19일 구속되자 안민석 의원과 김용민 의원 등 강경파 야권 의원 7명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장외 집회에 직접 참석했다. 법원이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15시간 만이었다. 이들은 “야당 죽이기 골몰하는 윤석열은 물러가라” “사건조작 정치검찰 해체하자”는